last updated 2026.10.06

RECORD 16 / 당대표 이후

당헌·당규 개정안에 국민의힘 초재선 모임 '대안과미래' 반발

인구 50만 이상 지역 기초단체장을 중앙당이 직접 공천하는 조항을 시대역행으로 지목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뺄셈 정치가 지속된다는 비판도 나왔다.

기록 기준일 · 헤럴드경제

당 안에서 반발이 나온 것은 선거 넉 달 전이었다.

헤럴드경제는 2026년 2월 10일 국민의힘 초·재선 모임 대안과미래가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비판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의원들과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치는 의원총회를 가져야 한다며 의총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모임에는 이성권·유용원·고동진·우재준·김건·김용태·진종오·김형동·서범수·박정하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분히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숙의 과정이 전개가 안 됐다”2026.2.10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 헤럴드경제 인용

이들이 가장 문제로 꼽은 조항은 인구 50만 명 이상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직접 추천하도록 한 대목이었다. 이 의원은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는 작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정당도 중앙당 권한을 아래로 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의 역사인데, 중앙당이 공천 권한을 가져가는 것은 시대역행이라고 지적했다.

2월 2일 의원총회에서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사전 공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총을 열면 의도성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내 잇단 징계 절차에 대해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뺄셈 정치가 지속되고 당내 갈등과 배제 정치가 횡행하는 것은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헤럴드경제는 해당 개정안을 제목에서 '장동혁표'로 지칭했으나, 기사 본문에는 개정안의 발의 주체나 장동혁 대표 측 설명은 적시돼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