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 15 / 개헌·권력구조
교섭단체 연설에서 세종 이전 개헌 추진 제안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으로 옮기기 위해 헌법 개정을 함께 추진하자고 여야에 제안했다.
개헌을 먼저 꺼낸 쪽은 그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26년 2월 4일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길 수 있도록 헌법 개정과 특별법 제정, 청사 건설 등 제반 사항을 함께 검토하고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헌법 개정, 특별법 제정, 청사 건설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2026.2.4 교섭단체 대표연설 — 이데일리 인용
이 제안은 인구 혁명과 지방 혁명을 묶은 국회 차원의 대한민국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 구성 제안의 일부로 나왔다. 혁명적 인구 정책과 지방 정책이 아니고는 인구 절벽도 지방 소멸도 막을 길이 없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전문가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했다. 행정수도 이전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는 언급도 덧붙였다.
같은 연설에서 지방선거부터 선거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고, 근로소득세 기본공제 상향과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규제자유특구의 메가프리존 확대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 발언은 이후 개헌 국면에서 되돌아보게 되는 지점이 된다. 두 달 뒤 국민의힘은 개헌특위 구성에 응하지 않았고, 5월 개헌안 표결 국면에서 장 대표는 협조를 거부했다. 8월부터는 개헌의 전제로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불가 선언을 요구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