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2026.10.06

RECORD 57 / 한동훈 관계

범보수 차기 주자 선호도 — 한동훈 19.6%, 장동혁 14.9%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동혁이 앞섰지만,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한동훈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기록 기준일 · 디지털타임스·한길리서치

당내 우위와 확장성은 같은 성적표가 아니다. 응답자 집단을 나눠 보면 차이가 더 선명해졌다.

디지털타임스가 9월 30일 보도한 한길리서치 조사에서 범보수 진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한동훈 19.6%, 장동혁 14.9%, 오세훈 10.1% 순이었다. 이 문항은 정당 지지도나 대표 직무평가가 아니라 제시된 범보수 후보군 가운데 선호 인물을 고르는 질문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동혁 28.1%, 한동훈 22.6%, 오세훈 18.7%였다. 반면 무당층에서는 한동훈 30.5%, 오세훈 11.8%, 장동혁 8.8%였고, 중도층에서는 한동훈 24.7%, 장동혁 10.6%, 오세훈 8.6%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장동혁 21.6%, 한동훈 21.5%로 비슷했다.

같은 조사에서 진보층의 범보수 후보 선호는 장동혁 15.8%, 한동훈 11.0%였다. 이것을 진보층이 장 대표의 정책이나 리더십을 지지한다는 뜻으로 바꿔 읽을 수는 없다. 경쟁 정당 지지자의 전략적 응답 가능성까지 포함된 교차집계이므로 결과의 방향만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편집자의 평가: 장 대표가 당 지지층에서 앞선다는 사실은 기록한다. 그러나 무당층과 중도층에서 한동훈 전 대표보다 크게 뒤진 결과는 당내 권력과 전국적 확장성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제1야당 대표의 성과를 평가할 때는 내부 우위뿐 아니라 당 밖의 유권자를 설득할 가능성도 함께 물어야 한다.

조사 개요: KNA25·폴리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026년 9월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유선 4.8%·무선 95.2% RDD 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6%, 전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세부 교차집계의 표본오차는 전체보다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