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2026.10.28

RECORD 64 / 당대표 이후

“매달 호남 방문” 약속 — 11개월 중 방문 확인은 5개월

매일경제는 장동혁이 2025년 11월 약속한 매달 호남 방문을 추적해, 다음 11개월 가운데 실제 방문이 확인된 달은 5개월이었다고 보도했다.

기록 기준일 · 매일경제

외연 확장은 선언보다 반복된 행동으로 평가해야 한다. 매달 가겠다는 약속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매일경제는 장동혁 대표가 2025년 11월 광주에서 앞으로 매달 호남을 방문해 지역과 소통하고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지만, 2025년 1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11개월 가운데 호남 방문이 확인된 달은 5개월이었다고 10월 21일 보도했다. 기사는 월별 약속 이행률을 45.5%로 계산했다.

기사에 따르면 방문이 확인된 달은 2025년 11·12월과 2026년 2·5·7월이며 실제 방문일은 9일이었다. 2026년 1·3·4·6·8·9월에는 방문 기록이 확인되지 않았다. 10월 20~21일 호남에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참석은 당대표 차원의 지역 방문이 아닌 의정활동으로 보아 집계에서 제외했다.

방문 일정에는 5·18 민주묘지 참배 시도, 제주항공 참사 추모식, 에너지 사업 현장과 한국에너지공대 방문, 지방선거 지원 유세와 5·18 기념식, 광주선관위 앞 행사 등이 포함됐다. 정례적인 민생 방문뿐 아니라 추모·선거·항의 일정이 섞여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국민의힘 당대표실 관계자는 매일경제에 실제 호남을 방문하지 못한 때에도 서울에서 호남 인사들과 정책 면담을 이어왔고 향후 일정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호남을 통한 간접 외연 확장보다 수도권 민심을 직접 공략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편집자의 평가: 모든 달의 일정이 동일한 무게를 갖는 것은 아니고 국회 의정활동을 제외한 집계 기준에도 다른 판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표 본인이 “매달”이라는 구체적인 약속을 했다면 방문하지 못한 이유와 대체 활동의 성과를 설명해야 한다. 약속의 취지를 유지했다는 반론은 약속의 문언을 지키지 못한 사실을 없애지 않는다.